"청약통장 해지하려면 꼭 은행 가야 하나요?" 이런 질문, 한 번쯤 해보셨죠?
사실 은행 앱에서도 가능하고, 조건에 따라 직접 방문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중요한 건 내가 가입한 은행이 어디냐에 따라 해지 방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 주요 은행별 청약 해지 방법부터 해지 시 유의사항, 그리고 놓치기 쉬운 불이익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은행별 청약 해지 신청 방법
청약통장 해지 방법은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은행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고, 어떤 은행은 지점 방문이 필수인 경우도 있어요.
아래에서 주요 5개 은행의 해지 절차를 확인해보세요.
| 은행 |
비대면 해지 가능 여부 |
해지 경로 |
|---|---|---|
| 국민은행 | 가능 | KB스타뱅킹 → 전체메뉴 → 청약종합저축 → 해지 |
| 신한은행 | 가능 | SOL앱 → MY → 청약상품 관리 → 해지 |
| 우리은행 | 제한적 가능 | WON뱅킹 → 상품관리 → 청약저축 → 해지 |
| 하나은행 | 지점 방문 필요 | 하나원큐 → 해지 메뉴 없음 → 창구 방문 |
| 농협은행 | 지점 방문 필요 | NH스마트뱅킹에는 해지 메뉴 없음 → 방문 필요 |
비대면 해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잔액, 자동이체 여부, 계좌 상태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므로, 앱 접속 후 실제 해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해지 전 반드시 확인할 유의사항
청약통장 해지를 결심하기 전, 아래 내용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자칫 중요한 자격을 잃거나, 다시 가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
청약 순위가 사라질 수 있음 (특히 1순위 자격 보유 시)
-
해지 후 일정 기간 동안 재가입 제한 (은행별로 상이)
-
무주택 기간 산정 시 제외될 수 있음
-
이자소득세 차감 발생 가능 (가입 1년 미만 해지 시)
- 해지 시점에 따라 일부 조건은 복구 불가
또한 청약 점수제(가점제)에서 납입 횟수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무주택자에게는 큰 불이익이 될 수 있어요.
청약통장 해지 시 받는 불이익
해지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정책상 불이익이 분명 존재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손실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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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기간 3년 이상 유지 시 1순위 자격 → 해지 시 초기화
-
무주택 기간 산정에 청약통장 유지 기간 포함 안됨
-
가점제 점수(납입 횟수) 0부터 다시 시작
- 다시 가입해도 예전처럼 바로 1순위 복귀 불가능
특히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등을 노리고 있다면 해지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지 후 재가입은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해지를 고민하면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지했다가 나중에 다시 가입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하지만 예전 혜택은 거의 다 사라집니다.
청약통장은 해지 후에도 재가입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제약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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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납입횟수와 가입기간은 모두 무효 처리
-
재가입 시 1년 이상 지나야 1순위 자격 회복 가능
-
과거와 다른 상품명/구조로 재가입될 수 있음
- 특별공급 대상자일 경우 자격 요건 재충족 필요
즉, 해지는 단순한 ‘종료’가 아니라 청약 경쟁력 초기화에 가깝습니다.
만약 미래에 내 집 마련을 조금이라도 고려하고 있다면, 해지보다는 유지 또는 납입 중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해지 대신 고려할 수 있는 대안
해지가 부담스럽다면 ‘납입중지’라는 훌륭한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는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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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이체만 중지하면 계좌는 유지되고 순위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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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순위 자격이 있다면 납입 중지해도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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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언제든 다시 납입 재개 가능
- 무주택 기간, 가입 기간 등은 모두 인정됨
청약 자격은 유지하고, 매달 납입 부담만 줄이고 싶다면 해지보다 ‘중지’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맞습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무주택 기간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가점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일부 계좌는 비대면 해지가 가능하지만, 하나·농협은 지점 방문이 필요합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예전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는 모두 초기화되며, 일부 은행은 재가입에 제한기간이 있습니다.
수수료는 없지만, 가입 1년 미만 해지 시 이자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자 자체도 거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 1순위 요건을 갖췄더라도 해지하면 순위는 즉시 소멸하며, 납입횟수와 기간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니요. 본인 명의 휴대폰과 인증수단이 없다면 공동 명의, 타인 명의 계좌는 지점 방문을 원칙으로 합니다.
납입중지는 계좌는 유지하고 자동이체만 해지하는 방식이며, 해지는 통장 자체를 종료하는 행위입니다. 순위 유지 여부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청약통장에 연결된 출금계좌(혹은 본인 지정계좌)로 자동 이체되며, 앱 해지 시 계좌 선택 단계에서 지정 가능합니다.
주택청약통장은 한 번 해지하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특히 가입기간, 납입횟수, 무주택 기간 등 모든 요소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해지 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은행 앱에서도 해지가 가능한 곳이 많아졌지만, 절차가 간편하다고 해서 중요한 판단까지 간편해져서는 안 되겠죠?
특히 무주택자이거나 청약을 고민 중이라면 납입 중지라는 대안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해지하려는 그 청약통장, 정말 필요 없는 통장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순위, 점수, 기간은 단기간에 만들 수 없는 자산이니까요.
내 집 마련의 첫걸음, 청약통장 관리부터 시작입니다!
